[뉴스핌=김승현 기자] 월 10만원 가량 임대료만 내면 저소득 노인이 복지 서비스를 받으며 거주할 수 있는 ‘공공실버주택’이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성남위례에서 164가구 규모의 공공실버주택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가 입주 대상이다. 수급자(생계‧의료급여) 소득 수준의 국가유공자가 1순위, 수급자 가구가 2순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이하가 3순위다. 동일 순위에서는 홀몸 노년층(단독세대주)이 우선한다.
임대료는 수급자의 경우 보증금 241만원에 월임대료 4만8000원이다. 그 밖에는 보증금 1836만 원에 월 임대료 10만4000원이다.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 공고 후 다음달 18∼22일에 성남시 관내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 받아 5월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입주자는 오는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입주할 수 있다.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위례신도시 내 건설중인 공공임대주택 단지(A2-4블록)중 1개동을 전환한 단지다. 주택 164가구와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관(1166㎡)이 들어선다.
주택은 전용면적 26㎡ 규모다. 노년층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안전손잡이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입주 후 바로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복지관 설치비용과 일정 기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입주 기간 종료(8월 말) 후 오는 9월 중 복지관 개관이 가능하도록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프로그램 구성을 협의 중이다.
복지관은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하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한다. 복지관에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과 복지 프로그램실, 식당, 옥상 텃밭 등이 설치된다.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배치돼 전문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이나 LH 청약센터(apply.lh.or.kr), 마이홈 콜센터(1600-100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실버주택은 올해 총 11곳에서 추진 중이다. 성남위례와 성남목련 2곳은 올해 입주한다. 새로 건설하는 수원광교, 영월덕포, 보은이평, 세종신흥, 장성영천, 부안봉덕, 울산혁신, 안동운흥, 부산학장 9곳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 준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공공실버주택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 공급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2017년 사업 대상지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