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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울산 원룸 40대 살인 사건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
[뉴스핌=양진영 기자]'그것이 알고 싶다' 죽은 양씨가 부동액을 직접 사고, 관련 정보를 검색한 뒤 직접 마시고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명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3월3일 울산 한 원룸에서 40대 남자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죽은 양씨는 경찰이 죽은 날로 추정된 날짜 전에 한 마트에서 자동차 부동액을 샀다. 그날 양씨를 본 이웃 주민은 "술에 취한 것 같았다. 시체가 노랗게 됐다는 말이 약을 먹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약극물 전문가는 부동액을 마셔 사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알코올 성분이 있어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사망 전날 그는 부동액 치사량에 관한 정보를 계속해서 검색했다.
부검 결과도 부동액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었다. 부동액은 사망 현장의 세탁기 안에 숨겨진 채로 나왔다. 경찰이 자살로 확신하는 이유였다.
하지만 김상중은 부동액과 그를 싸고 있는 비닐에 양 씨의 지문이 없었다고 했다. 또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면 택배 상자를 왜 보냈을까 하고 의문을 던졌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