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T&G가 뒤숭숭하다. 민영진 KT&G 전 사장이 구속기소된 것에 이어 백복인 KT&G 사장이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 받으며 전·현직 사장이 모두 사법처리 될 위기에 처한 탓이다.

25일 KT&G와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김석우)는 백 사장을 외국계 광고대행업체로부터 5000만원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24일 소환해 19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백 사장이 광고기획사 A사 등으로부터 광고 일감을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백 사장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부하직원과 협력사 등에 1억7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민 전 사장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이 외에 KT&G 마케팅본부 팀장 등 5명도 구속기소됐다.
KT&G는 전직 사장에 이어 현직 사장까지 수사대상에 오르며 뒤숭숭한 분위기다. 특히 백 사장은 민 전 사장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사임하자 그 뒤를 이어 지난해 10월 취임한 바 있어, 신임 사장이 반년도 안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셈이다.
KT&G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별 달리 회사의 입장을 밝힐 것은 없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