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증시 '분산투자 장기보유' 가 수익낸다, 투자 실태 보고

기사입력 : 2016년03월23일 16:01

최종수정 : 2016년03월23일 16:01

투자정보 인터넷매체 기술적분석에 의존, 가계 총투자 30%는 주식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증시의 주요 투자 참여자들은 여전히 투자액수가 소규모인 개인 투자자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부분 총 투자에서 주식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거래소는 최근 ‘2015년 개인투자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실태 및 투자패턴을 낱낱이 해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2015년 주식계좌 평균 자산은 37만2000위안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의 84.4%는 주식계좌 자산이 50만위안을 밑돌아 대다수의 중국 주식투자자는 개인위주의 소액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창업판(차스닥) 투자자의 평균 주식계좌 자산은 45만5000위안이었으며, 창업판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의 평균 주식계좌 자산은 32만8000위안으로 나타났다. 창업판 투자자의 평균 주식계좌 자산이 더 높은 셈.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는 리스크 회피형으로 조사됐다. 리스크 회피형 비율은 71.8%로 나타났으며, 리스크 추구형은 15.5%, 중간 유형은 12.8%로 집계됐다.

투자자의 거래빈도는 월 평균 6.1회로 나타났으며, 투자패턴은 단기매매(26.1%)와 추세추종 투자(23.9%)가 주를 이뤘다. 한편 저점매수형 투자자는 51%, 주가상승 편승형은 49%를 차지했다.

주가가 하락할 때, 58.9%의 투자자는 손절매를 단행했다. 주가상승 편승형 투자자의 62.2%는 손절매를 단행해 저점매수형 투자자의 손절매 비율(55.8%)보다 높았다.

또한 분산투자·낮은 매매빈도·손절매를 단행한 투자자는 보다 높은 확률로 수익을 얻었다. 매매가 빈번한 투자자는 보유 주식수가 적은 편이었고, 손절매를 하지 않은 투자자는 훨씬 높은 확률로 손실을 냈다.

지난해 손실을 낸 투자자의 매매빈도수는 월 평균 6회였으며 1인당 약 3.9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중 48.8%는 손절매를 단행했다.

반면 이익을 본 투자자의 월 평균 매매빈도수는 5.8회로, 1인당 약 4.5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65.2%는 손절매를 단행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응답자의 투자지식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58.8점을 기록했다. 창업판 투자자의 평균 점수는 61.1점, 비창업판 투자자는 57.6점을 나타내 창업판 투자자의 투자지식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적으로 보면, 상하이·저장성·산둥성 등을 포함하는 화둥(華東)지역의 투자지식 평균점수(61점)가 가장 높았다. 점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둥베이(東北)지역이었다.

개인투자자가 투자정보를 얻는 주요루트는 기술지표 분석과 인터넷 매체였다. 투자정보 루트는 평균 2.7개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루트는 주가 및 거래량 추이 등 기술지표 분석(49.7%), 휴대폰 인터넷 매체(40.9%), PC 인터넷 매체(39.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자자 교육에 대한 수요는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교육활동 참여 비율이 86.4%로 집계됐으며, 교육활동 주최측은 주로 증권사(49.3%), 상하이·선전 거래소(41.7%), 증감회 혹은 지방 증감회(32.6%), 증권협회(27.2%), 증권투자자보호기금(23.6%), 은행(23.4%)이었다.

투자자가 원하는 교육 내용은 투자리스크(61.2%), 증권 기초상식(56.6%), 투자상품 및 투자전략 설명(56.1%), 거래규칙 및 금융법 설명(55.4%)으로 조사됐다.

2016년 주식시장에 대해 투자자들은 각종 개혁조치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내비쳤다. 특히 양로금(연금) 주식시장 유입(77.5%), 선강퉁 출범(74.2%), A주 MSCI지수 편입(71.4%)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올해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50.1%가 중립, 26.4%는 낙관, 23.5%는 비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