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추적60분’이 지난해 세계를 할퀴고 간 메르스의 악몽을 되짚는다.
23일 오후 방송하는 KBS 2TV ‘추적60분’은 지난해 11월 말 병원 음압실에서 외로운 죽음을 맞은 A씨의 기막힌 사연을 재조명한다.
‘추적60분’에 따르면 A씨는 악성림프종이 재발된 상황에서 지난해 5월 메르스에 감염됐다. 하지만 투병 118일 만인 그해 10월초,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두 번 연속 음성 판정을 받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추적60분’은 그로부터 열흘 뒤, 구토와 발열증세로 또다시 응급실로 실려 간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평범한 가장이자 아이 아빠였던 35세 A씨. 하지만 ‘추적60분’은 그가 사망한 뒤 사인이 메르스가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무려 172일 간의 A씨 투병기록을 단독 입수한 ‘추적60’분 제작진은 수많은 영상과 의무기록, 유가족이 병원과 질병관리본부와 나눴던 모든 대화들을 통해 석연찮은 점을 발견했다.
아울러 ‘추적60분’은 확진자만 186명, 사망자가 38명에 달하는 메르스 사태가 대한민국에 남긴 상처들을 되돌아본다. 대부분 병원에서 감염됐고 격리된 환자들은 가족들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채 외롭게 세상을 떠났다. 특히 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따가운 시선에 유족들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씨의 죽음에 대한 의혹과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메르스 사태의 1년 뒤 이야기는 23일 오후 11시10분 ‘추적60분’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