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18일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80원 떨어진 1162.5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동안 30원 넘게 폭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FOMC가 외환시장 분위기를 휩쓸었다. 연준이 정책금리 인상속도를 늦추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장은 미 달러화 파는 모습이었다. 다만 달러/원이 급락하자 당국 개입 경계감도 한층 커졌다.
이날 달러/원은 역외 롱스탑 분위기에 힘입어 이미 전일 종가 대비 17.0원 급락한 1156.3원에 출발했다. 장중가 기준 작년 12월 4일 1154.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개장가를 최저점으로 찍고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업체 결제 물량과 당국 개입 경계감에 1160원대 초반에서 하단이 지지됐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한차례 더 하락시도가 있었지만 당국 스무딩이 의심되면서 1160원대 초반에서 조용한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 하단 지지가 확인되면서 하향 시도는 많지 않았다"며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1160원대 지지력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다음주 서울 외환시장을 숨고르기에 나설 전망이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1140원대까지 저점 가능성은 열어두되 기술적 반등을 꾀할 수도 있다"며 "다음주 주 후반에 미국 GDP가 견조하게 발표되면 미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경계감이 나오면서 반등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 횟수를 2회로 줄이기는 했지만 경기지표가 개선되면서 그 시기를 당길 수도 있다는 의미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