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11년만에 사내하청 문제와 관련한 노사간 합의에 성공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하청 노조는 17일 2000명을 추가 고용하는 특별고용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체 조합원 679명 중 484명이 찬성, 찬성률 77.81%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오는 2017년까지 총 60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총 40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 특별고용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합의안 통과로 올해 1200명, 내년 800명이 추가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5일 사내하청업체 대표, 금속노조 등이 참석한 사내하청 특별협의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가결로 그동안 사내하청 문제로 노사가 상호간에 제기한 모든 소송이 취하될 예정이다. 또 해고자는 희망자에 한해 기존 업체에 재입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5년 사내 협력업체에서 근로 중 해고된 최모씨가 현대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 11년만에 이뤄진 합의다.
특히 60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특별고용한 것은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수준으로 타 대기업 사례와 비교해 진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노사 상생의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사내하청 근로자를 지속적으로 채용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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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