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보유 지분 10% 가운데 절반인 5.01%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현대차는 보유 중인 KAI 지분 중 5%인 487만3756주를 3421억원에 매각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보유한 KAI 지분은 10%에서 4.99%로 줄었다.
이번 매각은 메릴린치와 HMC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선정돼 블록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날 이뤄진 기관투자자 블록딜 수요 예측 결과 한 주당 할인율 5.1%가 적용된 7만2000원에서 결정됐다. 당초 주관사 제시한 할인율 밴드는 3.4~5.4%였다.
현대차는 이번 매각과 관련,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지분 정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테크윈과 두산도 KAI의 보유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지난 1월 한화테크윈은 390만주를 블록딜로 처분하면서 지분율을 10%에서 6%로 낮췄다. 이어 두산그룹은 자회사 디아이피홀딩스가 보유한 KAI 지분 4.99%(487만3754주)를 전량 매각했다.
KAI의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으로 26.75%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