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현영 기자] 국민의당 광주북구을 현역인 임내현 의원이 10일 공천배제(컷오프) 대상자로 결정된 것에 대해 "공천배제 이유와 내용, 근거를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임내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당의 문제임을 직시해야 한다. 투명하게 밝힐 때만이 광주를 뒤덮고 있는 구태정치의 망령을 없앨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역의원 평가를 위해 ARS 조사를 마치고도 공개면접에서 도덕성 흠결이 있는 것처럼 무차별적인 공격성 질의 다음날 조작이 가능할 수도 있는 직접 전화 통화에 의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도 각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공개면접에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것은 저를 떨어뜨리기 위한 짜여진 각본이라고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임 의원은 지난 6일 광주에서 열린 예비후보자 대상 면접심사에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 질문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역주민 중 어떤 분들은 제게 국민의당을 떠나라고 열변을 토한다. 음모가 횡행하는 구태정당에 더 남아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또 다른 지역주민은 제게 무소속 출마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그러나 임내현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새로운 야당의 길에 들어선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탈당은 유보했다.
임 의원은 전날(9일) 국민의당 현역의원 컷오프 대상자로 결정된 후 이에 반발해 탈당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바 있다.
다만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에 장애물이 되는 구태의 요소들은 과감히 걷어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앞으로 어떠한 결정을 하든지 진실의 편에서, 지역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탈당을 유보했지만 추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