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 상장 기업의 지난해 배당금총액이 17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보다 19배 가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기업의 배당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코스피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2015년 현금배당을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은 총 384곳, 배당금총액은 17조1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큰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 곳은 한국전력공사다. 한전의 지난해 배당금총액은 1조9901억원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배당을 공시한 법인 수는 총 371곳으로 코스피와 비슷했지만 배당금총액은 9059억원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규모는 코스피 전체의 18분의 1 수준이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배당을 결정한 기업은 총 638곳이며 이중 312곳이 배당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코스닥 중·소형사의 경우 배당금총액 증가율이 각각 32.5%, 31%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새롭게 배당을 결정한 회사도 전체 117곳 중 코스닥이 85곳으로 코스피 32곳 보다 많았다.
진동화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제도팀장은 "지난해 현금배당을 결정한 상장 기업수와 배당금 총액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정부의 배당정책 및 배당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로 상장기업들이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