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대차 PYL 삼총사, 개소세 인하에도 효과 ‘전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선 無관심…유럽선 연간 판매의 64% ‘절대적 존재감’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i30·i40 등 PYL 시리즈가 존재감마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도 효과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PYL 시리즈는 현대차가 지난 2011년 선보인 2030대를 겨냥한 브랜드로, 프리미엄(Premium), 유니크(YouUnique),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의 약자다. 지난해 말 제네시스 브랜드 발표에 따라 더 이상 프리미엄의 명분도, SUV 인기 속의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이유도 사라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개소세 연장 인하에 들어간 지난달 3일부터 2월 한달 간 벨로스터 67대, i30 191대, i40 107대 각각 판매되며 현대차 전체 차종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세 차종을 다 합해도 같은 기간 7932대 팔린 아반떼의 4% 비중이다.

이들 차종의 지난해 실적은 더욱 암울하다. 벨로스터 202대를 비롯해 i30 534대, i40 379대에 그쳤다. 하반기 개소세 인하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다.

때문에 고가의 수입차 보다 보기 어려운 ‘레어 아이템’이라는 시각이 중론이다. 이들 차종이 귀한 스페셜 아이템이 아니라, 귀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희귀 차종이라는 얘기다.

이 같은 상황은 이미 2011년부터 어느 정도 예고됐다. 2011년 3월 출시된 벨로스터는 그 해 1만946대 판매되며 연간 목표인 1만8000대를 밑돌았다. 벨로스터가 1만8000대를 넘기는 데 걸린 기간은 무려 3년 이상 소요됐다. 2014년에는 1780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2011년 10월 2세대 모델로 출시된 i30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10월 출시 후 4363대에서 2012년 1만5398대 판매돼 증가세를 보였지만 2013년 1만400대로 급감, 4998대가 빠졌다. 2014년에는 66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주저앉았다.

i40 감소세는 더 가파르다. 2011년 9월 출시 후 그 해 1296대에서 2012년 1만341대로 증가했으나 2013년 5825대로 반토막 났다. 2014년 3331대로, 또 다시 반토막을 피하지 못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i30와 i40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통해 고연비 기술인 더블클러치 변속기(DCT)와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했으나, 판매량은 뒷걸음질쳤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차종 판매 부진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을 국내 시장에서 안 팔리는 쿠페, 해치백, 왜건 등을 PYL 한 브랜드에 모두 담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단일 차종 판매도 어려운 모델인데, 브랜드화를 했으니 당연한 결과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출시 후 PYL 브랜드부터 마케팅했기 때문에 차종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떨어졌다”면서 “i30는 출시 후 ‘해치백과 왜건의 무덤’이라는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신차 출시 등 연속성이 약해 수입차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절대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유럽 시장이 해치백과 왜건의 실용성을 중시하는 만큼,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유럽에서 i30 8만9791대, i40 2만3983대 판매했다. 이는 현대차 연간 유럽 실적인 45만8132대의 25% 비중이다. i10과 i20을 합칠 경우, i 시리즈 비중은 무려 64%다.

현대차는 오는 7월께 i30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자존심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신형 i30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벨로스터와 i40 신모델은 올해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