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 주식시장이 급락했지만,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주식을 사들였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145.63포인트(2.48%) 오른 6012.8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3.68포인트(1.79%) 상승한 9331.4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93.11포인트(2.24%) 높아진 4248.45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6.31포인트(1.97%) 상승한 326.54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선 배당금 인상을 발표한 로이드뱅킹그룹과 에너지 관련 기업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로이드의 주가는 이날 13.36% 올랐다.
중국에선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6.41%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이 큰 폭의 약세를 보였지만 유럽 증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CMC마켓의 재스퍼 라울러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의 대량 매도에도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면서 "중앙은행이 위안화 절하 이후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아시아 주식시장과의 분리가 가능했다"고 진단했다.
로버트 W. 베어드앤코의 패트릭 스펜서 주식부문 부대표는 블룸버그에 "로이드가 좋아 보이고 은행주 매도가 과했던 것 같다"면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았고 실적이 엄청나게 나쁘지도 않았으며 유럽 은행들은 미국 은행들처럼 양호하진 않지만, 침체에 있지 않고 밸류에이션도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보고서에서 "로이드의 배당금 (증액)은 꽤 인상적이었고 올해 전망치도 탄탄했다"면서 "실적 전망치가 1~3%가량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본 위험과 브렉시트 위험이 중기적으로 로이드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내린 0.14%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15% 상승한 1.103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0포인트(0.14%) 오른 1만6508.79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