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TV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에디터가 직접 뽑아 독자들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돌아와요 아저씨' 1회의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이민정, 억척 아줌마로 변신…이런 연기도 가능했어?
배우 이민정이 억척 아줌마로 변신했다. '앙큼한 돌싱녀' 이후 2년 만에, 그리고 출산 이후 복귀작으로 '돌아와요 아저씨'를 선택한 이민정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억척 아줌마 캐릭터를 만났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알뜰살뜰 사는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인 신다혜를 맡았다.
'돌아와요 아저씨' 첫 회에서 이민정이 등장한 첫 장면이 24일 네이버 TV캐스트에 공개된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클립 영상 중 최다 클릭수(13만3999, 25일 오전 11시26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다혜가 남편 영수(김인권)의 회사인 백화점에 사은품 휴지를 받으러 가는 장면이다. 근무중 우연히 다혜를 발견한 영수는 고객에게 다가가는척하며 "여긴 어쩐 일로? 휴지 받으러 온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다혜는 "김과장님 와이프인 거 티 안 낼테니까. 일 봐요. 세일이라서 구경왔다가 그냥 받은건데. 안그래도 들키기 전에 가려고 했어요"라며 능청스러움을 뽐냈다.
◆김인권, 연기 압권…가족 사랑, 가장의 모습 '뭉클'
이날 김인권의 연기는 압권이었다. 김인권이 맡은 영수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회사일에 목숨을 거는 인물이다. 그렇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으로 꽉찬, 사람냄새 나는 캐릭터다.
1회에서 영수는 거래처와 계약에 실패했다. 포기하고 가려던 찰나에 '오늘은 꼭 살아서 돌아와'라는 딸의 문자를 보고 힘을 냈다. 이는 딸이 엄마 다혜와 아빠 영수가 화해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보낸 것이었다.
어쨌거나 이 문자를 보고 영수는 가족을 위해 계약을 성사시켜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에 그는 거래처 이사의 차를 쫓아 뛰었다. 마지막 힘까지 쥐어 짜내며 도로를 달렸다.
신호가 멈췄을 때 이사의 차로 향했다. 그는 "이사님,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저 오늘 결혼기념일인데도 아내와 약속도 어기고 상처줘가면서, 가족들 실망시키면서 이 자리 나온 겁니다. 저한테는 마지막 기회입니다"라며 사정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