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월 포트폴리오 최선호주로 정유주를 제시하며 최적의 투자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올해 대형주 투자 성공여부를 좌우할 턴어라운드 업종의 투자 시기"라며 "에너지(정유) 업종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해 2016년에도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정유주는 지금이 최적의 투자 타이밍이라 즉시 투자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대표적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콜옵션 매수패턴의 ATM(at-the-money)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ROE가 조금 더 상승해 ITM(in-the money)에 접어들면 ROE가 조금만 올라가더라도 PBR이 빠르게 상승하는 특성이 나타난다"며 "투자 타이밍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ATM은 옵션의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옵션 행사가가 행사가와 같은 가격인 등가격을 뜻한다. ITM은 내가격이다. 옵션의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옵션 행사가보다 높거나 낮아서 내재가치가 존재하는 가격을 내가격이라 한다.
건설, 조선, 철강 업종은 아직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철강업종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이익 감소보다 포스코 지배구조 불확실성에 대한 할인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PBR 0.7배는 더 이상 떨어지기 힘든 장부가치의 바닥으로 판단하기 충반하지만, 검찰조사 등 비영업적 이슈들로 인해 견고했던 장부가치가 훼손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적자가 발생해 장부가치의 바닥이 나타나거나 현재 ROE 수준에서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고 2분기 이상 유지될 경우, 장부가치의 바닥으로 판단하라"며 "그 때 투자시점을 잡는 것이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전통적인 주요 건설 업종은 턴어라운드 과정에 있지만 이익 개선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구간에는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 따라서 건설 업종의 이익이 개선되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 보면 대우건설이 최적의 투자 타이밍에 가장 근접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조선업은 ROE 0% 이상에서 이익과 주가가 같이 움직이는 ITM 구간에 들어가 흑자 전환 여부가 투자 판단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조선 업종의 적자는 빅배스(big bath)를 통한 대규모 손실 인식에 기인한 만큼, 향후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흑자 전환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