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제조업체 프로스테믹스가 3월중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Nano Vesicles; 이하 NV)을 활용한 화장품을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 23일 프로스테믹스는 여의도에서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그동안 줄기세포 배양액(AAPE)을 함유한 초고가 화장품 시장에만 치중해왔으나 유사한 기능에 보다 저렴한 성분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매출 확장성이 높은 제품을 중국에서 3월부터 출시하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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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베지클(NV) 기술은 기존의 줄기세포 연구와는 차이가 있다. 기존 연구들이 줄기세포 그 자체를 연구했다면, 프로스테믹스는 세포 간 상호작용에서 생성되는 물질인 나노베지클(NV)에 집중했다.
앞선 관계자는 "세포 자체를 치료제로 쓰면 개개인 맞춤형 치료제에 그치게되고, 블록버스터형 제품은 만들기 힘들다"며 "하지만 NV를 활용하면 인체 뿐만아니라 동식물에서도 인체 유용성분들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세계최초로 줄기세포 기술 화장품 원료 개발에 성공한 회사다. 줄기세포 배양 과정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복합체(AAPE)를 활용한 화장품은 현재 일본·멕시코·이집트 등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다만, AAPE 기반의 화장품은 대중화를 시도하기엔 가격대 자체가 초고가로 책정됐다. 하지만 이번에 중국에서 런칭 예정인 NV 화장품은 AAPE와 유사한 효과를 내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제조사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자사 B2C 브랜드다. B2B 화장품 유통업에 치중해오던 프로스테믹스가 새로운 분야에 발을 내딛는 것. 론칭 준비단계라 물량이나 매출 규모, 유통방식 등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프로스테믹스는 지난 2015년 중국향 화장품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10억원 미만의 초도 물량이 선적되기 시작했으며, 이 제품 유통은 중국 화교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업체가 맡는다.
한편, 올해 상반기중 적어도 2개 이상(관절염, 갱년기 치료제)의 줄기세포 NV 기술 관련 치료제가 임상실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차세대 나노베지클 기반 의약품 개발로 관절염, 갱년기 치료제의 전임상이 올 상반기 마무리되고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추진되는 임상은 신약 재창출을 통해 기간과 비용 부담도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화장품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연계해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매출은 화장품 사업에서 발생되고 있다.
2015년 프로스테믹스의 매출액은 148억3500만원 규모로 전년대비 41% 급증했다. 분기별로도 작년 4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49억1400원을 달성했다.
작년 수출액은 16억7700만원으로 매출의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지만, 작년 수출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27.3%로 급속도로 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