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일본·홍콩 2%↑…중국, 사흘 만에 조정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17:29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17:30

닛케이, 1만6000선 회복…H지수 3% 강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18일 아시아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을 따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나오면서 사흘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과 대출 금리 인하 소식이 여전히 호재였지만, 추가 매수세가 시들해지면서 숨고르기에 나섰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6% 하락한 2862.89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5% 하락한 1만116.4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1% 내린 3053.7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 이후 오전 중 한 차례 보합권 공방을 벌인 상하이지수는 오후에 상승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장 마감 20여분을 앞두고 차익 매물이 출회되자 결국 하락 전환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인민은행이 다시 역RP 7일물을 통해 8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대출 금리를 하향 조정한다는 소식이 퍼졌지만 이틀 간 상승한 데 따른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부담이 됐다.

일본 증시는 국제유가가 아시아 시간 대에서도 상승 흐름을 타자 닛케이지수가 1만6000선을 회복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28% 상승한 1만6196.80엔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도 2.25% 오른 1311.20엔을 기록했다.

다만 2.5% 상승으로 오전 장을 마감한 닛케이 지수는 오후 장서 추가 반등을 모색했지만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부양 의지를 시사한 것이 참가자들의 투심을 지지했다. 구로다 총재는 참의원 재정위원회에서 참석해 "물가를 2%까지 올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마이너스 금리 폭을 확대하고 양적완화 규모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홍콩 증시도 국제유가 상승과 더불어 2%~3% 대 랠리를 펼쳤다.

항셍지수는 전날 보다 2.32% 상승한 1만9363.08포인트에 장을마쳤다. 중국기업지수인 H지수도 3% 급등한 8166.47 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시 투자운용의 왕젱 최고투자책임자(CIO)는 "H지수는 글로벌 투자 심리와 자본 유입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H지수가 지금처럼 저평가 됐을 때는 반등하기 쉬운 조건"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H지수의 주가수익배율(PER)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대만 증시도 국제 유가 훈풍을 이어 받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2% 상승한 8314.6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