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적60분' 윤기원 타살 정황? 같은 팀 선수 제보 "승부 조작 있었다"…가담 거절해 살해됐나
[뉴스핌=양진영 기자] '추적60분'에서 윤기원 선수가 승부 조작 가담 거부와 관련해 타살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서는 승부 조작의 배후로 지목된 조직폭력배 조직원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조직원은 "내 돈을 걸었는데 선수 하나 때문에 잘못됐다? 그럼 죽여버린다"고 말했다. 5년 전 일어난 윤기원 선수의 죽음에 주목한 이유는 그 부모에게 걸려온 전화 때문이었다.
윤기원 선수와 한 팀이었던 이 선수는 그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승부 조작이 벌어진 경기에 대해 정확하게 증언했다. 윤 선수의 가담 사실은 알 수 없지만 가담을 거절해서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었다.
윤기원 선수의 사망 당시 정황을 돌아봤다. 번개탄으로 자살한 윤 선수의 차량이 발견되고 36시간동안 방치돼있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이곳은 주차 단속이 철저한 곳이었지만 윤 선수의 차량에는 스티커 한 장 붙어있지 않았다.
현장을 찾은 범죄 심리 전문가는 발견된 곳이 자살 장소로 보기에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엄건령 연구위원은 "휴게소에서 자살하는 경우는 잘 없다. 사후에 시간을 지날 수 있는 곳에서 주로 시도한다. 죽으려는 걸 실패할 수 있다. 자살하려는 사람의 심리 패턴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