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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좋아해줘' 최지우 "남자친구, 없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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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 차곡차곡 쌓인 배역의 이미지가 너무나 단단해져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밀어내는 경우를 종종 본다. 배우 최지우(41)가 그렇다. 드라마 ‘겨울연가’(2002)를 시작으로 14년간 쌓인 그의 이미지는 언제나 청순하고 가련했으며 때때로 우울했다. 

그러던 지난 2011년, 나영석 PD가 진두지휘했던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여배우 특집이 전파를 타면서 그의 뜻밖에 모습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배우 타이틀을 벗어둔 최지우는 어리바리했고 털털했다. 게다가 애교 가득한 말투는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텀은 있었지만, 이후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 예능프로그램부터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 이르기까지, 최지우는 그렇게 자신의 반전매력을 보여주며 활동 반경을 조금씩 넓혀 갔고 대중은 반색했다. 그리고 5년 후, 마침내 그 무대가 스크린에 다다랐다.

최지우가 7년 만에 내놓는 신작 ‘좋아해줘’가 17일 베일을 벗는다. 이미연·유아인, 최지우·김주혁, 이솜·강하늘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버린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옴니버스 영화다. 극중 최지우는 노처녀 함주란을 열연, 푼수기 넘치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왜 영화에서도 (이)미연 언니가 ‘이상한 아줌마’라고 하잖아요. 그게 후시로 들어갔는데 웃기더라고요. 직설적인 대사라고 해서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뭐, 사실이니까(웃음). 그리고 이젠 그런 거로 짜증 나지도 않죠. 대학생 엄마 역할도 했잖아요. 예민한 부분이 아니죠. 서서히 자연스러워지고 있어요. 타당성만 있다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역할들이고요. 게다가 이번에는 시나리오도 너무 재밌었죠.”

최지우가 연기한 함주란에 대한 설명을 조금 더 곁들인다. 함주란은 야무져 보이는 외모와 달리 알고 보면 하는 일마다 속고 당하는 어리바리 스튜어디스다.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세입자와 집주인으로 연을 맺는 정성찬(김주혁) 덕에 조금씩 삶의 안정(?)을 찾아간다.

“실제 저와 드문드문 비슷한 부분이 있는 캐릭터죠. 상황 자체는 다르지만, 성격이 비슷하니까 자연스럽게 연기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현장이 너무 재밌어서 편하게 할 수 있었죠. 영화보다 더 웃겼거든요. 특히 (김)주혁 오빠 힘이 컸어요. 오글거리고 화끈한 장면이 많았는데 오빠 덕에 어색하지 않았죠.”

모두가 예상했겠지만, 영화 속 함주란은 그렇게 오지랖 넓은 츤데레 정성찬과 러브라인을 완성한다. 하지만 함주란이 아닌 최지우에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거다. 실제로 그런 남자가 어떠냐는 말에 최지우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저었다. 구태여 영화 속 세 남자 중 그의 스타일에 가까운 이를 꼽자면 ‘들이대는’ 노진우 캐릭터, 유아인에 가깝다.

“성찬은 싫어, 진짜 싫어요(웃음). 물론 그런 남자 사람 친구는 좋죠. 우리 커플이 남자 사람 친구가 애인이 되는 건데 그건 여자들의 로망 중 하나기도 하잖아요. 근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말 많고 오지랖 넓은 사람은 별로예요. 오히려 유아인 씨 캐릭터가 더 좋죠. 여자 입장에서는 가장 들이대는 노진우 캐릭터가 편하지 않아요? 막무가내로 들이대면 싫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너무 짜릿할 듯해요.”

선호하는 남자 이야기에 자연스레 화두는 최지우의 실제 연애로 이어졌다. 그리고 당연히 연애 이야기는 결혼 이야기로 확장됐다. 

“지금 남자친구야 없어도 있는 거고 있어도 없는 거 아니겠어요? 이젠 있다고 해도 이상하고 없다고 해도 이상해요(웃음). 결혼은 뭐 왔다 갔다 하죠. 지금이 좋다 싶다가도 해야 하지 않나 싶고. 그래도 결혼에 대한 판타지는 없어졌어요. 이젠 판타지가 있을 나이가 아니니까. 그래도 확실한 건 누군가에 등 떠밀려서 하긴 싫다는 거죠. 지금 좋은 시간을 조급하게 보내기도 싫고요.”

당분간은 솔로생활을 만끽하며 연기를 즐기고 싶다는 최지우는 ‘좋아해줘’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직 드라마가 될지 영화가 될지도 확실하진 않지만, 늘 그래 왔듯 시나리오만 마음에 든다면 새로운 도전도 두렵지 않다.

“이번에 촬영하다 보니까 로맨틱코미디도 욕심이 나더라고요. 온전히 한 편을 해도 재밌겠다 싶었죠. 영화 자체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고요. 사실 전작 ‘여배우들’ 전까지는 필름 시대였거든요. ‘여배우들’은 다큐 형식이라 잘 못느꼈는데 이번에 해보니까 확실히 달라졌더라고요. 필름을 갈고 하지 않으니까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도 않고 감정이 확 끊기지도 않으니까 편했죠. 게다가 12시간만 촬영하니까 영화도 기회가 되면 자주 해야겠다 싶었어요. 근데 필름 시대라고 하니까 나 나이가 너무 많아 보인다. 그렇죠? 아, 어떡하지(웃음).”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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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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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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