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대신증권은 DGB금융지주의 생명·캐피탈 등 비은행자회사들의 비용 증가로 그룹 판관비 급증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순이익은 2870억원으로 추정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11일 "DGB금융의 지난해 그룹 판관비는 6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며 "은행 판관비 증가율은 3.5%에 그쳤지만 생명·캐피탈 등 비은행자회사들의 판관비가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DG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7% 감소한 1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대신증권은 은행 수수료이익의 감소, 판관비의 대폭적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올해도 캐피탈은 오토금융팀 신설 등의 영업조직 확대, 생명의 경우는 FC 채용 및 지점 증가 등에 따라 판관비가 큰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4분기 중 본점 리모델링에 따른 제상각비용이 약 85억원 발생했는데 올해 하반기 이후 약 100억원 내외의 추가 비용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러한 요인도 판관비 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DGB금융은 올해 그룹 순이익 3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 3000억원을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생명보험사 인수에 따른 공정가치차액이 올해 50억원 정도 추가 발생한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순이익을 287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