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은행권이 연초 광고 대전에 나서고 있다.
계좌이동제 확대와 비대면실명확인 시작은 물론 향후 인터넷전문은행 등장 등으로 은행간 경쟁이 강화되고 이로 인해 고객 이동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1일부터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가 등장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가’를 주제로 TV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광고는 가수 이선희씨가 직접 부른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가'를 배경음악으로 해서 어려운 시기를 딛고 일어나 행복의 날까지 농협은행이 함께 응원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힘쓰며 성공적인 재기를 꿈꾸고 있는 류현진 선수가 등판을 준비하는 광고 속 장면이 인상적이다.
우리은행은 설 직후 개그맨 유재석을 모델로 한 TV광고를 실시한다. 지난 2010~2011년 영화배우 장동건을 모델로 한 TV광고를 한 이후 5년여만이다.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자율협약(MOU)에 따른 판관비(판매관리비) 제약이 풀리면서 광고비 등의 지출이 한결 자유로워져서다.
우리은행은 모바일전문은행브랜드 위비뱅크를 알리고 민영화를 위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말부터 시작한 국민은행의 광고도 눈에 띈다. 스포츠스타 김연아와 배우 이승기가 출연하는 광고는 계좌이동제 전용상품인 ‘KB ONE컬렉션’을 전면에 부각시켰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성장에 판관비 여유가 많은 상황은 아니지만,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고객 잡기를 위한 광고 전략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