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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김슬기 <사진=네이버TV캐스트> |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김슬기에게 키스 시도 "미쳐버리겠네"…뒤늦게 고백 "여자인 것 알고 있었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이 과거의 시간으로 온 김슬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뒤늦게 그가 여자였음을 알았다고 털어놓은 윤두준에게 김슬기는 설렘을 느꼈다.
지난해 방송된 웹드라마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이 김슬기를 향한 마음을 인정했다.
이도(윤두준)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키스하려고 다가가다 멈춘 후 "야 미쳐버리겠네"라며 잠든 장단비(김슬기)를 침상에 눕힌다.
단비가 계속해서 자신을 껴안자 이도는 "너 진짜 죽을래? 혼자 탁주라고 퍼마셨나"라면서 "아 빨리 일어나 해뜨기 전에 퇴궐해야 할거 아니야"라며 재촉했다.
이도는 단비에게 "왕자시절에 세자가 되는게 목표였고 세자시절에 왕이 되면 모든 것을 다 잃을 줄 알았어. 근데 끝이 아니야. 계속 참고 견뎌야하는데 궐에서의 하루 하루지"라며 부담감과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단비는 "조선시대 금수저는 꿀 빠는 자리인줄 알았는데 아니네"라고 말했고 이도는 "내 너를 통해 하고자하는 바를 이룬다면 좋은 벼슬을 내려주마. 좋은 기와집에, 타고다니는 말도 하사하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단비는 "말은 못타니까 괜찮아요. 그리고 전 비가 오면 돌아갈거니까요"고 그의 성의를 거절했고 이도는 단비의 어깨를 안으며 "뭐 좀 고맙다고. 네 덕에 숨통이 트여. 고마워 정말"이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그리고는 "벗 삼는게 어떠냐. 임금이라 여기지 말고 사내 대 사내로 여기는게 어떠냐"라며 제안했고 단비는 이를 받아들였다.
뒤늦게 이도는 단비가 여자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장단비는 자신에게 주어진 벼슬이 이도의 후궁이란 사실을 알고 도망을 쳤다. 이도는 장단비를 찾아내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이도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장단비를 안으며 “네가 여인인 걸 모를 거라 생각했어? 이리 안은 게 수차례인 걸”이라며 “내가 지금껏 함구한 이유는 너와 오래 같이 있고 싶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마마마가 너를 희빈으로 삼고 싶어하니 어쩌겠느냐”라며 “다들 너를 찾느라 혈안이 됐을 테니 오늘은 여기서 숨어 있거라. 걱정 마라. 안 잡아먹을 테니”라고 말했다.
이도는 돌아서 나가려다 장단비에게 “내가 이 말을 했더냐. 오늘 너 좀 예쁘네”라고 말하며 단비를 설레게 했다.
한편 ‘퐁당퐁당 러브’는 수학포기자인 고3 소녀 장단비가 수능 당일 가뭄의 조선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왕 이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의 타임슬립 드라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