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한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04일 17:38

최종수정 : 2016년02월04일 17:38

유망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등 협업

[뉴스핌=황세준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모임인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4일 과천 미래창조과학부 청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체 혁신센터와의 협업 및 협력 의사를 밝힌 글로벌 기업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최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내 스타트업 및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 등 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양측은 특히 주요 협력프로그램 중 하나로 오는 3월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IT 경진 대회이자 학생들을 위한 IT 축제인 2016년 이매진컵의 한국대회를 연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문화창조융합센터 및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사진 왼쪽부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선일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 최기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운영임원 , 세자르 세르누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장.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양측은 또 스타트업 및 개발자를 위한 실무·기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청소년·여성 대상 진로/창업교육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학습 프로그램 및 행사 ,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특화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추진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전국창조경제협의회 및 협력 희망센터들과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약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참석해 양측의 협력사업을 격려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세자르 세르누다(Cesar Cernuda)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장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미래 준비와 스타트업 및 개발자들의 성공창업 기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종 컨퍼런스가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르누다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혁신센터와의 MOU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과 개발자들에게 더욱 많은 도움과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일 협의회장은 “15개 국내 후원 기업에 이어 대표적 글로벌 기업이 혁신센터들과의 협업을 약속한 것은 큰 의의가 있고 혁신센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들이 국내에만 머물지 말고 세계를 해외로 나가고 반대로 해외의 스타트업이 국내 시장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운영임원(COO) 부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지역혁신센터들과 함께 IoT, 클라우드컴퓨팅 등 첨단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우수한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보다 비중있게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