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전날(2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등급 전망 하락 이유에 대해"LG전자와 LG전자의 자회사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은 올해도 모바일 기기와 가전 부문 경쟁 심화, LCD 패널 시장 부진으로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기존 'Baa3'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1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특히 TV 및 모바일기기 부문에서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4% 감소한 56조5090억원을 기록했다.
무디스는 앞으로 1년간의 LG전자 실적 전망도 부정적으로 봤다. 향후 12개월동안 영업이익률은 2%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 사업의 경쟁력 저하가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LG전자의 지난해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도 2.6배로 전년(2.3배)에 비해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하며 올해 3배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면서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무디스는 "만약 영업이익률이 2.0~2.5% 수준에 그치고 EBITA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3배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낼 시 등급 하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