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는 최근 가스계량기 신기술 특허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삼천리는 정확한 검침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가스계량기 특허를 오픈했다. 그동안 가스계량기의 구조적 문제로 검침 오류가 발생했는데 이를 줄이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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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천리> |
삼천리가 도시가스 검침 오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가스계량기가 높은 곳에 설치된 경우가 절반이 넘었다. 삼천리는 비스듬히 설계된 수도계량기의 경사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높게 설치된 가스계량기에서도 원활하게 검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새로운 가스계량기는 기존에 수직으로 디자인됐던 계량적산부 구조를 20도 가량 하향으로 변경한 것"이라며 "상생의 기업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무상으로 이를 개방한다"고 설명햇다.
한편 삼천리는 지난 2일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60년간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이어가며 우수한 노사문화를 만들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