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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바이오테크, '약세장' 심화…대책없네

기사입력 : 2016년01월29일 10:40

최종수정 : 2016년01월29일 10:40

지수 '베어마켓' 진입.. 실적 임상 등 악재 다수

[뉴스핌=김성수 기자] 최근 미국 나스닥시장의 바이오테크 종목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한때 장을 주도하던 바이오테크는 올들어 무려 20% 이상 하락하면서 기술주시장에서도 크게 '언더퍼폼'하는 중이다.

28일(현지시각)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는 장 초반 5% 넘게 급락하다가 3.51%로 낙폭을 줄였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이번 달에만 20% 넘게 급락했으며, 작년 여름 고점 대비로는 30% 넘게 폭락해 약세장으로 깊숙하게 진입한 상태.

올들어 나스닥100지수가 바이오테크지수에 비해 12% 아웃퍼폼하는 등 최근까지 추세와는 반전된 상황이다.

이날 바이오업체인 셀젠은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4.98% 급락했다. 셀젠은 4분기 주당순이익이 1.18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22달러를 밑돌았다.

일라이 릴리도 6.05% 급락했다. 순익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다.

앞서 전날 버텍스 파마수티컬스는 애널리스트의 매출 실적 컨센서스를 달성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 인사이트(Incyte)는 임상2단계에 있던 결장암 치표제가 효능이 부족해 실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는 등 바이오테크 관련 악재가 무성하다.

전문가들은 바이오테크 종목의 주가가 기초 가치평가보다는 미래 치료제 신약 성공의 기대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등장한 악재는 업종 전체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는 평가는 내놓고 있다.

특히 바이오테크 분야는 연방준비제도의 제로금리 정책으로 인해 불어난 시중 자금의 최대 수혜자였다는 점에서, 대외적인 요인도 부정적인 앞날을 예고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S&P500의 헬스케어 업종 지수도 2.19% 밀렸다. 

최근 1년간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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