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대신증권은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의 매출액이 지난해 6294억원에서 올해 1조659억원으로 69% 증가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43% 증가한 1조52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이 저성장으로 전환된 이후 전기자동차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동사는 중대형 전지 시장에서 브랜드 구축을 기반으로 중국, 유럽 중심의 수주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이미 수주한 물량이 올해 매출로 연결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중국 공장의 투자 및 가동의 본격화로 올해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분야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소재 부문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애플이 2018년 신모델에 OLED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고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영역을 고수하기 위해 2017년에 OLED TV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다만, 삼성SDI가 올해 연간 100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경으로는 중대형 전지 및 소형전지의 적자 지속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현 사업구조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부문이 없고 중대형 전지 부문에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이 집중되면서 전사적으로 올해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2017년에 적자 규모가 빠르게 감소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