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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버풀 노리치... 랄라나 종료 1분전 극적 역전골·피르미누 멀티골, 클롭 ‘환호' 5-4

기사입력 : 2016년01월23일 23:45

최종수정 : 2016년01월23일 23:46

 

[EPL] 리버풀 노리치... 랄라나 종료 1분전 극적 역전골·피르미누 멀티골, 클롭 ‘환호’ 5-4.<사진= 리버풀 공식 트위터>

[EPL] 리버풀 노리치... 랄라나 종료 1분전 극적 역전골·피르미누 멀티골, 클롭 ‘환호’ 5-4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 랄라나의 극적인 역전골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3일 밤 9시 45분(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노리치 원정전에서 5-4로 승리했다.

경기초반 리버풀은 고질적인 문제인 롱볼이 센터백에서 포워드로 잘 전달되지 않아 삐걱거렸고 피루미누는 어쩌다 전달 돼는 공도 아슬아슬하게 잡는 불안한 모습으로 출발했다.

반면 노리치는 4-422와 4-4-1 포메이션을 자연스럽게 전환해 가며 경기를 주도해 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전반 18분 피르미누의 발에서 나왔다. 밀러가 흘려준 볼을 피루미누가 오프사이드트랩을 뚫고 골문 왼쪽에서 슈팅, 골키퍼를 살짝 스친 볼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행운의 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이 골은 양팀을 통틀어 첫 번째 슈팅이었다. 이 골을 통해 리버풀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조직력과 볼 배급이 살아나며 가벼운 몸놀림으로 전환됐다.

전반 29분 노리치 음보카니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음보카니가 사코를 제치고 센터백 다리 사이로 힐킥을 차냈다. 이 볼이 수비수 다리 사이로 지나 골키퍼 왼쪽 빈 공간으로 들어갔다. 리버풀은 수비진이 골대 앞에 밀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컨볼 싸움에서 번번히 볼을 놓쳤다.

동점골 후에는 자연스럽게 경기의 주도권이 노리치로 넘어갔다. 이후 노리치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1분 네이스미스의 오른발로 왼쪽 골대 빈공간을 정확히 찍어 찼다. 네이스미스의 노리치 데뷔골이었다.

후반전 노리치의 추가골은 일찍 나왔다. 후반 9분 모레노가 네이스미스에게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두 번 반칙을 범해 페널티가 선언됐다. 훌라한이 이 PK를 아슬아슬하게 차 넣었지만 미뇰레 골키퍼는 이 골을 막아내지 못했다. 3-1.

바로 1분뒤 리버풀이 아이브의 크로스가 피르미누에 맞았고 잠시 수비수의 관심밖에 있던 앤더슨이 후반 10분 노마크 찬스를 놓치지 않고 3-2를 만들었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고 중심을 찾지 못한 리버풀은 후반 13분 아이브를 빼고 랄라나를 투입했다.

클롭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피르미누에게 전달되는 볼이 많아지며 더 많은 찬스가 왔다.결국 후반 18분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피르미누가 좁은 공간을 돌파, 수비수를 제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날전에 이은 피르미누의 멀티골이었다.

후반 30분 리버풀의 밀너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어처구니 없는 마틴의 백패스를 밀너가 깔끔하게 왼발로 차 넣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 바쏭이 긴 프리킥을 박스 가장자리로 차 넣어 리버풀의 골망을 갈라 노리치의 승리로 마감되는 듯 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리버풀에게로 다시 찾아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랄라나가 극적인 추가골을 넣어 5-4 난타전의 대미를 장식 했다.

[뉴스핌 Newspim]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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