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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H지수 ELS 8조원대 판매..8000p 밑돌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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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녹인 구조로...3년내 H지수 오르면 손실없어"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1일 오후 4시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특정금전신탁에 돈을 맡겼던 분들이 주가연계증권(ELS)는 안전한 건지 문의가 많아요?”

국민은행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 지점 직원은 최근 고객들의 ELS 원금손실 문의 전화가 갑작스레 많아졌다고 전한다. 국민은행이 ELS를 판매한 수단은 KB STAR 특정금전신탁. 이 지점 고객 한 모씨는 “예금금리 + 1%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맡겼는데, 홍콩증시 폭락으로 ELS 원금손실 우려가 된다고 하니 밤잠을 못 이룬다”고 했다.

홍콩H지수가 8000포인트 밑으로 내려가자, H지수 연계 ELS를 21조원 넘게 판매한 은행권에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은행은 ELS를 팔 수 없어 특정금전신탁의 주가연계신탁(ELT)에 ELS를 담는 방법을 판매했다. ELS 투자는 투자 성향표에서 위험추구등급에 해당하는 고객만 가능한데, 은행 고객들이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은행말만 믿고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은행들은 작년 9월말 이후 ELS 판매를 중지했다. 금융감독당국의 과열 우려를 고려한 조치였다. 그러나 집중적으로 많이 판 ELS는 최근 원금손실 위기에 몰린 H지수가 1만3000선 위에 있던 작년 4~6월에 발행된 상품이다.이중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은행별로 10% 많게는 40% 가량을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규모는 최대 8조원대로, 국민은행이 가장 많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ELS 판매잔액은 국민은행 15조원, 신한은행 3조8000억원, KEB하나은행 3조원으로 3개 은행만 21조원이 넘는다. 농협은행은 1조원 판매했다

작년 금융권 전체 공모 ELS 잔액은 40조9401억원으로 이중 홍콩 H지수 기반 ELS는 15조6545억원이다.

시중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예금이자보다 수익을 1~2%p 더 주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변동성이 있어도 홍콩 H지수 ELS에 투자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노 녹인(Knock-In: 원금손실 구간) 구조의 주가연계증권(ELS)이 대부분으로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구조의 ELS는 최종 만기 시점에 베리어(녹인 구조보다 낮게 설정됨)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제시한 수익률을 보장한다. H지수 기초 ELS 발행량의 96.7%가 2018년 이후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가 회복한다면 원금회복은 물론 수익 기회가 있다.

반면 녹인(Knock-In) ELS는 만기(보통 3년) 중 단 한 번이라도 '녹인 베리어(원금 손실 한계선)' 아래로 주가가 하락하면 제시한 수익률을 주지 않거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조기상환구간이나 만기전에 지수가 회복하면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노 녹인 ELS가 절대적으로 많다”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통 만기 3년 안에 H지수가 회복한다면 원금을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ELS 기초자산은 주로 유럽과 일본이 많고 H지수는 매우 적다"고 했다.

국민은행은 워낙 많은 ELS를 팔아 녹인 구조도 상당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민은행 관계자는 “18일(월요일, 8134포인트) 기준으로 홍콩 H지수 ELS 가운데 녹인이 발생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H지수가 1만4700대 최고점을 찍었을 때 원금 비보장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하면 원금손실을 입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했기 때문에 8080포인트에서 손실이 나는 상품이 일부 나온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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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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