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률이 62.6%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취업률 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 62.6%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162개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대상 중 약 2만2700명이 일자리를 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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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기업청> |
사업 초기 20%대였던 취업률이 3배 넘게 치솟은 것은 중기청의 286억원을 투입해 사업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안정적 인력 유입을 위해 산학 협력을 통한 취업 맞춤반, 기업 현장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런 지원을 받지 못한 학교는 지난해 취업률이 45%에 머물렀다.
중기청은 인력양성사업 지원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치형 중기청 인력개발과장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자 85%가 중소기업으로 취업해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중기청 지원 특성화고 비율을 오는 2018년까지 전체 특성화고의 50%인 238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