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닮은꼴 친환경차 ‘고민되네”…아이오닉 vs. 아반떼 디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이오닉, 정부·지자체 지원받으면 아반떼 디젤 가격과 거의 같아

[뉴스핌=김기락 기자] 소비자들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디젤을 두고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두 차종이 같은 준중형급인데다, 공인 연비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판매 가격도 2000만원 초반대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오는 14일 공식 출시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순수 전기차(EV)를 추가해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친환경차 출시를 통해 올해 친환경차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프리우스를 정조준한 친환경차로, 향후 현대차의 친환경차 성공 유무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다.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개발된 만큼, 현대차그룹의 친환경 기술을 모두 담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통해 세계 최고 연비 달성에 성공했다. 아이오닉에 1.6 카파엔진과 6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적용, 공인 연비 22.4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를 확보한 것이다. 이는 프리우스(21km/ℓ) 보다 높은 수치다.

최고 연비 비결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차체 디자인을 비롯해 부품 경량화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체는 ‘범고래’에서 힌트를 얻어 유선형으로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공기저항계수(Cd) 0.24를 달성, 프리우스(0.25) 보다 주행 중 공기저항이 덜하다. 또 보닛과 테일게이트 등에 철 보다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관련 업계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아반떼 디젤과 판매 간섭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친환경차이면서 준중형급 차체와 공인 연비, 판매 가격 등이 유사하다는 이유에서다. 아이오닉 앞모습도 아반떼와 닮았다.

아반떼 디젤 공인 연비는 18.4km/ℓ(15인치 타이어)로, 4km/ℓ 차이가 난다. 최저 트림 기준, 판매 가격은 아반떼 디젤이 2018만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290만원으로 272만원 차이다. 이 마저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구매 시 취등록세(최대 140만원), 공채(최대 100만원) 및 환경부 보조금 100만원 등을 지원받으면 가격 차이가 더 줄어든다.

이 때문에 업계는 아반떼 디젤 판매 비중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친환경차 구매 시 연비를 최우선 시 하는 만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디젤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아반떼 디젤은 구형 아반떼 디젤 대비 약 2배 판매되며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아반떼 디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6440여대로, 아반떼 전체 판매량에서 15.3%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구형 아반떼 디젤은 지난해 1~8월 5300대 판매됐다. 월평균 판매대수로는 아반떼 디젤 1610대, 구형 아반떼 디젤 662대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과 아반떼 디젤 모두 친환경차라는 점에서 판매 간섭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정숙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냐, 휘발유 보다 값이 싼 디젤이냐의 차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가 차종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한다면,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