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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브레이크' 글로벌증시, 올해 '서행'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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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일본 등 선진국 상대적 '낙관'…중국도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5일 오후 2시 1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하락세로 지난 한 해를 마무리 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올해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조심스레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시장혼란의 중심이 됐던 중국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다.

작년 한 해 동안 세계 시장을 관통한 공통 이슈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하락, 중국발 시장 혼란이었다.

2015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나쁘지 않던 글로벌 증시는, 여름부터 중국의 경기둔화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원자재 시장 급락, 신흥국 자금 유출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국제유가의 경우 끊임 없는 하락 압력 속에 연말에는 배럴당 37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또 12월에 마침내 금리 인상에 나선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며 증시를 짓눌렀고, 앞서 8월에 중국이 전격 위안화 평가 절하로 시장 혼란을 초래했다.

MSCI가 집계한 전 세계주가지수는 2015년 말 399.362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4% 넘게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신흥국 지수와 프론티어 지수가 각각 연간 17% 수준의 낙폭을 보이며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2014년만 하더라도 대표적 문제아로 지목됐던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전폭적 지원 속에 10%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중앙은행의 지지를 받은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닛케이지수는 한 해 동안 9.07% 올랐다.

시장 혼란의 중심에 섰던 중국 증시도 우여곡절 끝에 9%대의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 '08년 위기 후 최악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연간 2.2% 하락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나타냈고, S&P500 지수 역시 0.7% 떨어지며 2011년 이후 첫 연간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올해 5.7%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연간 4.64%가 빠져 하락 분위기를 주도했고 인텔과 IBM 등 대형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S&P500지수의 경우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업종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증시 1년 추이 <출처=WSJ마켓데이터>

지난해 성적이 기대에 한참 못 미쳤던 탓에 올해 미국 증시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선도 기대보다는 우려에 가깝다. 작년 유가가 30% 급락했는데 연말 나타났던 주가와 유가의 동조현상이 2016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강달러로 짓눌렸던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올해는 다소 개선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남아 있어 주가 흐름도 상방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S&P캐피탈 IQ 미국 증시전략가 샘 스토벌은 에너지 비용이 낮아지고 비용 절감 노력이 수반되면서 올해 미국 기업 순익이 7.9%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올 연말 S&P500지수가 2100을 기록해 지난해 말 기록한 2043.94 대비 2.7% 오를 것으로 점쳤고, 바클레이즈와 도이체방크는 각각 9%와 11%의 연간 상승세를 예상했다.

올 11월 미국 대통령선거가 진행되는 점도 증시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과거 주식 흐름을 살펴보면 대선이 진행되는 해에 미 증시는 평균 9.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 유럽·일본 등 선진국 강세장 예감

지난해 증시를 짓눌렀던 중국발 경기둔화 불안과 저유가 등 악재들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글로벌 증시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는 않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올해 경기 침체를 점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거의 없어 증시 급락세가 연출될 가능성은 적다는 점이다. 다만 S&P500지수가 32% 폭등했던 2013년과 같은 활황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지지부진한 세계 경제 성장률 등으로 아마도 작년과 비슷한 성적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지지를 받고 있는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선진국이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는 컨센서스를 형성했다.

찰스슈왑앤코 수석 글로벌 투자전략가 제프리 클라인탑은 "올해 일본과 유럽 증시가 저유가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이머징 시장과 달리 선진국 시장이 여전히 적절한 투자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핌코 애널리스트들 역시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유럽과 일본 증시가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해당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블랙록 글로벌 수석투자전략가 유언 캐머런와트도 유럽 증시가 선호지역 중 하나라며 다만 정치적 변수가 변동성을 초래할 가능성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의 이민자 문제와 테러 가능성, 영국의 EU 잔류여부 결정 국민투표 실시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이 이미 내려져 시장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컴버랜드 어드바이저스 대표 데이빗 코톡은 "전반적으로 올해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에 지속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변동성 불구 2016년 아시아 기대주?

황소상 <출처=블룸버그통신>

중국은 경제 전망은 어둡지만 주식시장은 상승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주요 전문가들은 암울한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2016년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할 국가는 중국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중국 증시가 경제나 기업 수익 전망을 반영하기 보다는 당국의 정책에서 방향성을 찾는다는 점이 주목거리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올해 선전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을 실시하고 주식발행 등록제를 시행하는 한편 갖가지 시장 안정화 노력 등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시장에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올 1월 말까지 열리는 주요 정부 부서별 연례공작회의와 1~2월 중으로 열리는 지역별 양회에서 확정될 경기 운용방안도 경기둔화 우려를 누그러뜨릴 것으로 보이며 올해부터 공식 출범되는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도 증시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싱크탱크 사회과확원은 지난달 발표한 '2016년 경제백서'에서 중국 증시가 '점진적 불마켓'에 확실히 진입할 것이라며 상하이지수가 3200에서 4000선 사이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 연초 주가 급락 ≠ 연간 주가 하락

2016년 새해 벽두부터 중국 증시가 7%나 폭락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요란한 변동장세를 기록하자 연간 증시 전망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2008년 장세를 거론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거 경험에 비추어볼 때 새해 첫 거래일의 주가 급락이 연간 증시 방향성을 결정한다는 속설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1904년부터 첫 거래일 S&P500지수가 급락한 사례와 그 해 연간 지수 등락률을 비교 조사해본 결과, 방향이 일치한 것은 절반에 불과했고, 방향성의 규모도 전혀 일치하지 않았다. 70년 만에 최악의 증시로 기록된 2008년도 연초 거래일에 S&P500지수는 고작 1.4% 하락한 데 그쳤다.

S&P500지수가 첫 거래일에 기록한 사상 최대의 낙폭은 1932년 기록한 6.9%였다. 그 해에 지수는 연간 15% 하락했다. 두 번째는 2001년 첫 거래일 2.8% 하락한 경우로 당시에 지수가 연간 13%가 떨어졌다.

또 역사상 3~5번째 하락폭을 기록한 1980년, 1983년, 1949년에는 S&P500 지수가 첫 거래일 1.6%~2% 정도 낙폭을 보였지만, 각각 지수가 연간으로 26%, 17%, 10%나 상승했다.

2016년 글로벌 증시가 30년 만에 최악의 개시일을 맞은 것은 사실이다. 첫 거래일에 S&P500지수가 1.5% 떨어진 것은 역사상 6번째로 큰 낙폭이다.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경기 둔화가 세계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있다.

하지만 빌 슐츠(Bill Schultz) 맥퀸(McQueen) 최고투자 책임자는 "이날 주가 하락은 연간 전망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다만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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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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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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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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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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