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앵란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사진=채널A>

[뉴스핌=대중문화부] 배우 엄앵란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엄앵란은 지난 29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녹화에서 대한암학회 이사장인 노동영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로부터 건강 검진을 받았다.

이날 녹화에서 노동영 교수는 엄앵란에게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노 교수는 엄앵란에게 유방암 확진 판정을 내리며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는 추가로 검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노 교수는 또 “대개 나이가 들면 유방암 검진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노인층에서 말기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녹화 당시 엄앵란의 진단 결과가 전해지자 출연진 중 상당수는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하지만 엄앵란은 “80세 넘게 살았는데 암이 생길 수도 있지 않겠느냐. 나는 괜찮으니 다들 기운 내 나머지 녹화를 끝내자”고 주위를 격려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