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새누리, 가스요금 인하 등 선심성 정책 잇따라

기사입력 : 2015년12월30일 16:13

최종수정 : 2015년12월30일 16:13

'민생 119본부' 민생행보...총선용?

[뉴스핌=정탁윤 기자] 아동학대 근절의 해, 가스요금 인하, 전기요금 할인폭 확대 등 새누리당이 선심성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내년 총선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내년을 '아동학대 근절의 해'로 삼고 의료·법·수사 등 대책시스템 구축에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당정은 아동보호사각지대 중심의 조기 발견을 강화하고, 발견시 신속 대응 및 재학대 방지 등 지속적 사후관리에 나서는 등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대책 보완을 위해 추후 당정협의를 한 번 더 개최하기로 했다.

당 아동학대 근절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신의진 의원은 "현재 아동학대 사건 대응체계가 통일된 컨트롤타워 없이 범정부 유관기관 협의체인 중앙아동전문기관이 맡아서 하다보니 실효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해바라기아동센터를 합쳐서 '권역별 아동폭력 근절센터'를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민생119본부 출범식 모습 <사진=뉴시스>

당정은 또 학대 받는 아동의 조기 발견을 위한 학교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각 교육청을 연계한 '국가아동 트라우마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학대 의심 사례를 교사가 문의하면 즉각 평가·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당정은 최근 인천에서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30대 남성이 어린 딸을 2년간 감금·폭행한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근절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열렸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29일 도시가스 요금 인하라는 '깜짝' 정책 결정을 발표한 바 있다. 유가하락을 감안해 내년 도시가스 요금을 9% 인하키로 한 것.

또 이달 초에는 전기요금 연체료율을 0.5%포인트 낮추고 전통시장과 초·중·고교의 할인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전기요금 대책도 내놨다.

새누리당은 이미 지난 8월 '민생 119본부'를 출범시키며 민생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민생119 본부는 그간 새누리당이 강조해온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기조에 따라 주 1회 현장출동을 원칙으로 민생정책을 개발하는 당 정책위 산하 특별기구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민생 현안에 적극적인 것은 집권여당의 면모를 부각시켜 내년 20대 총선 승리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란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여야 간 협상에 진척이 없는 노동개혁법안 등 쟁점법안 처리를 야당에 압박하려는 의도도 곁들여진 걸로 풀이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새누리당은 야권 분열로 표정관리중"이라며 "'부자 몸조심' 하자는 차원에서 착실히 민생행보를 이어가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