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해 벤처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71억9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영업이익은 4억2000만이다. 또 벤처기업 한 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벤처기업 2만9844개를 대상으로 정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214조6000억원이다.
벤처기업 1곳당 71억9000만원을 벌었다는 얘기다. 이는 지난 2013년보다 11.2% 증가한 수치로 중소기업(4.4%)보다 가파르게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 기간 대기업 매출은 평균 0.4% 감소했다.

기업당 평균 영업이익은 4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또 평균 순이익은 3억원으로 6%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 근로자 수는 71만7000명이다. 전체 산업체 근로자(1534만5000명)의 4.7%에 해당한다. 벤처기업 한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평균 24명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중소기업 평균 근로자(지난 2013년 3.9명)보다 약 6배 많은 것으로 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음을 암시한다.
벤처기업은 총 매출액의 약 2.9%를 연구 및 개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벤처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 전담부서 설치비율은 70.6%로 일반 중소제조기업(10.8%)보다 높다. 기업 당 국내 산업재산권 보유 건수는 7건이며 그중 특허가 4.2건이다.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의 평균 업력은 9.2년이다.
벤처기업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대기업과의 거래, 대기업의 1·2차 협력사와 거래할 때 불공정한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이외 자금 부족과 기술 사업화 어려움, 국내 판로개척, 인력 확보 및 유지가 경영 애로 사항이라고 응답했다.
중기청 벤처정책과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국내를 뛰어넘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장기반 구축에 정책 역략을 집중할 것"이라며 "점차 가시화되는 선진국형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가 조기 정착돼 창업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