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에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이 이미 예상된 수준에서 이뤄졌다고 평가하며 그동안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분석하는 분위기다.
코스피는 1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2.29포인트, 0.62% 상승한 1981.6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98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7일 장중 1988선을 기록한 이후 8거래일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6억원, 2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은 133억원 수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 5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지수는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의약품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소창고 등이 각각 1% 넘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은행업종은 0.2% 가량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이 1% 넘게 상승하며 가장 큰폭의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뒤이어 LG화학도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대 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7.63포인트, 1.18% 상승한 654.84에 거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피와 정반대의 수급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9억원, 5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69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던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코미팜이 3%대 상승하고 있으며 뒤이어 이오테크닉스가 2%대, 로엔과 파라다이스, 컴투스, CJ오쇼핑 등이 각각 1%대 오르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금리인상은 그동안 지속됐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계기"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이탈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금리 인상으로 공포심리 지표가 완화될 것"이라며 "국내 증시에서도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단기 안도 랠리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기준금리를 기존 0~0.25%에서 0.25~0.5%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