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정유화학업과 관련, 내년 유가는 하방압력이 지속되면서 초저유가 시대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OPEC의 경쟁 등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 초과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산 원유 공급은 향후 50만~100만 b/d 증가가 예상된다"며 "미국 금리인상은 장기적으로 지속돼 유가 하방 압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또 "산유국은 재정수익 감소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수입국은 원유 도입가격 절감으로 경제적 수혜가 가능하다"며 "원유와 파생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기업은 생산원가 감소로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롯데케미칼, 대한유화를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어 "올해 저유가로 정유와 석유화학 기업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는데, 내년에도 초저유가 시대로 생산원가 절감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저유가가 초래한 수요촉진과 공급감소로 내년 정유부문 정제마진은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석유화학제품 중 설비 증설이 적은 계열 스프레드(마진)는 강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