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사회 취소
[뉴스핌=강효은 기자] 에어부산의 기업공개(IPO)가 끝내 무산됐다.
에어부산은 "기업공개(IPO)에 대한 일부 오해와 주주 간의 공감대 미형성으로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 논의 및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당초 이날 계획돼 있던 이사회도 무산됐다. 에어부산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공모자금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에도 기업공개를 시도했으나, 부산시와 일부 주주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부산시 지역 기업들이 출자해 지난 2008년 설립한 저비용항공사로 현재 자본금은 500억원이다. 에어부산은 기업공개를 통해 1000억원 정도를 증자할 계획이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