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 가습기 살균제로 사망한 남편들이 아픈 심정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곤란으로 17명이 입원했다. 그중 13명이 산모들이었다.
이때 사망한 피해자의 남편인 오지훈(가명) 씨는 "주치의 선생님이 '산달이 가까워져 아이가 커지면서 폐를 압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오지훈 씨의 부인은 임신 중이라 엑스레이를 찍을 수도, 약을 먹을 수 없었다. 출산 때까지 고통을 참았으나 이후 증상이 악화됐다.
오지훈 씨는 "병원에서 '무슨일인지 모르겠다'며 약을 6~7개를 투여한 걸로 알고있다"며 "차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지훈 씨의 아내와 함께 입원했던 임산부의 남편은 "아직 아기도 못 봤는데, 아기 태어난지도 모르고 갔다"며 "제 손으로 아내 영정사진을 만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