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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리에 무장단체 난입 총격…170명 인질 억류

기사입력 : 2015년11월20일 19:58

최종수정 : 2015년11월20일 20:42

프랑스, 말리에 군 1000명 파병중…IS 2차 테러 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20일 무장단체가 래디슨 블루 호텔을 습격해 총격을 벌이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알자지라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은 이날 오전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래디슨 블루 호텔을 습격하고 170여명의 투숙객 등을 인질로 억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추가 사상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약 20여명은 풀려나거나 보안대원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AP/뉴시스>
호텔 관계자는 "2명이 투숙객 140명과 호텔 직원 3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 관계자는 앞서 호텔에 침입한 무장 대원이 2명이라고 말했지만 보안 당국은 10명이라고 정정했다. 

한 보안 관계자는 "이 호텔의 7층에서 일이 벌어졌다"며 "지하디스트들이 복도에서 총격을 가했다"는 엇갈린 증언을 내놓았다.

다른 목격자는 "자동 소총이 발포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말리 경찰은 전체 120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 주변을 봉쇄한 상태다. 총기난사와 대치로 인한 사상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에서 5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호텔은 말리 주재 외교관들이 다수 머무는 단지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해외 관광객들과 기업들 사이에서 유명한 숙소로 알려졌다.

말리 주재 미국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외출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말리에는 프랑스군 1000명이 파병돼 있다. 이에 이번 공격이 파리 테러에 이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2차 테러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바마코에서는 지난 8월에도 무장 괴한들이 호텔에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정부군과 유엔 직원 등 8명이 숨진 바 있다.

유럽 증시는 파리 증시를 제외하고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7시46분 현재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전일대비 0.02% 오른 6331.3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0.04% 오른 1만1089.98포인트를,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46% 하락한 4892.5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스톡스600 지수는 0.05% 오른 381.14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지수를 기준으로 스탠더드앤드앤푸어스(S&P)500지수선물은 0.11% 오른 2081.50을 나타냈다.

유로화 가치는 큰 폭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9% 내린 1.07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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