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이후에도 견조했던 유럽 증시에서는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됐으며 밤사이 파리에서 불거진 불안감도 심리를 위축시켰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30.59포인트(0.62%) 하락한 4906.72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55포인트(0.14%) 내린 379.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파리 테러 이후 불거진 안전에 대한 우려와 전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압박을 받았다. 프랑스에선 밤사이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 과정에서 경찰과 용의자들 사이에 총격이 벌어져 행인 1명이 사망하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조만간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지속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로버트 W 베어드앤코의 패트릭 스펜서 주식 부대표는 "강세 후에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다"며 "그 위에는 미국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금리 인상의 근거가 됐고 그것은 유럽 기업들의 차입 비용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액센도 마켓의 어거스틴 에덴 애널리스트는 "오늘 오전과 밤사이 파리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공포가 감지된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전일 테러 위협으로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가 비상착륙하면서 에어프랑스-KLM이 0.49% 하락했으며 브리티시에어웨이의 모회사인 ICA 그룹이 3.13% 하락했다.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 역시 1.16% 내렸고 프랑스 아코르호텔도 1.10% 떨어졌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내린 0.51%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063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21.52포인트(0.69%) 오른 1만7612.0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