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BNK금융의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목표가를 1만7000원으로 15%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약 7420억원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당순자산가치(BPS)가 하락하고, 자본 증가에 따라 순자산수익률(ROE) 감소도 불가피해 이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날 BNK금융 이사회는 700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는 자본 관련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추정이다.
BNK금융은 타 금융지주 대비 자본비율이 상당히 낮았던 데다 현재의 자본수준은 BASELⅢ 요구 자본에 경기대응완충자본 추가 부과를 가정할 경우, 상당히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돼 왔기 때문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상증자로 주당순자산가치 희석(BPS Dilution)은 12.4% 발생, ROE는 0.5~0.9%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대규모 유상증자로 BPS dilution 폭이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센티멘트(단기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피하기 어려울 것"라고 설명했다.
다만, 자본 확충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일시적인 주가 약세는 오히려 비중확대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유상증자로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7.3%에서 8.4%로 1.1%p 개선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