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 1988’ 시청자들 80년대로 긴급 소환
지난 주 금요일(6일) 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세 번째 시리즈는 시청자들을 ‘서울 올림픽’이 열린 1988년으로 소환했다.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 특히 ‘88서울 올림픽’이라는 시대적인 배경과 까발로 운동화, 300원짜리 월드콘, 마이마이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등 추억의 소품은 30~40대에겐 향수와 공감을, 10~20대에겐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선물했다.
‘응답하라 1988’ 관계자는 “가족, 이웃의 따뜻한 정과 우정이 살아있었던 때가 1988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을 다시 추억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옛 인기가요를 찾아 리메이크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도 시청자들을 그 시절 추억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슈가맨을 찾아서’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 그동안 박준희, 구본승, 최용준, 강현수 등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진 가수들을 단숨에 부활시켰다.
파일럿(2회)을 포함해 총 6회를 선보인 ‘슈가맨을 찾아서’는 복고바람을 타고 상승세 중이다.
매회 출연 가수와 역주행 송이 실시간 검색어와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된 4회는 2.5%(닐슨 코리아)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파일럿 1회(2.4%)와 2회(1.8%), 정규 1회(1.7%), 2회(2.4%), 3회(2.1%)를 포함해 가장 높은 수치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3%까지 올랐다.
얼마 전 컴백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는 1960~70년대가 느껴지는 복고풍의 음악을 들고 나왔다.
브아걸 나르샤, 제아, 미료, 가인 4명의 ‘센언니’들은 신곡 ‘웜홀(Warm Hole)’ 뮤직비디오에서 깜찍한 ‘바니걸스’로 변신했다.
복고풍의 타이트한 의상을 입은 브아걸 멤버들은 강렬한 속눈썹, 짙은 복고풍 화장, 빈티지한 색감의 배경을 통해 60~7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브아걸 미료는 “‘웜홀’은 19금을 살짝 노리긴 했지만 무엇보다 뜨겁게 즐길 수 있는 노래”라면서 “열렬한 사랑을 경쾌한 레트로 분위기로 표현했다”며 설명했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추억을 매개로 한 복고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층에게는 호기심을 유발하며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면서 “앞으로 방송가 복고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