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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11살 '지스타 2015', 전 세대 문화의 장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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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폰서' 4:33의 새로운 실험..부스 가득 채운 넥슨 신작들에 '눈길'

[뉴스핌=이수호 기자] 눈 앞에 거대한 컨테이너 박스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선글라스를 낀 두명의 보안요원이 문 앞을 막으며 묘한 긴장감을 준다. 그러나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아빠의 손을 잡은 아이의 모습이 그 어느때 보다 해맑아 보인다.

올해 '지스타 2015' 메인 스폰서를 맡은 모바일 게임사 4:33(네시삼십삼분)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부산항 모형의 항구를 지스타 부스의 메인으로 꾸몄다. 특히 이를 다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부스 제작에 관해서도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이다.

컨테이너 박스안은 차가운 외관과 달리 의외로 아늑해보였다. 10여대의 최신 스마트폰 기기들이 놓여 있었고 그 안에서 4:33의 신작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이날 부스안에서 만난 소태환 4:33 대표는 "다른 게임업체와는 다른 부스를 꾸미기 위해 노력했다"며 "유명 걸그룹을 통해 4:33 부스를 함께 소개하는 데이트 형식의 이벤트도 처음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나선 4:33의 메인 부스 <사진 = 이수호 기자>
11년차를 맞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 개막 첫 날인 12일. 행사장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발 딛을 곳이 없을 정도의 인파로 가득찼다. 이미 아침부터 한시라도 빨리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게임을 좋아하는 남학생부터 머리가 히끗한 장년층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내년 출시되는 슈팅 액션게임 'MXM'을 전면에 내세운 엔씨소프트 부스에는 벌써부터 수백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40여대의 최신 PC를 설치해 신작게임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다른 게임부스와 달리 청년층과 장년층의 체험 비율이 높았다. 리니지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의 충성팬들이 줄을 지어 게임의 품질을 평가했다.

게임업계 맏형으로 불렸던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게임 지적재산권(IP)의 활용도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e스포츠 대회와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준비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야구단 엔씨다이노스 부스에는 가족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등 아침 시간임에도 현장을 찾는 야구팬이 적지 않았다.

  엔씨소프트가 내년 출시 예정인 슈팅액션게임 MXM의 시연 장면 <사진 = 이수호 기자>
하지만 올해 지스타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넥슨 부스였다. 올해 지스타를 '넥스타'라 불릴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0부스(전체 1/4 규모)를 진열한 넥슨은 크게 140부스 규모의 'PC온라인게임존'과 100부스의 '모바일게임존', 60부스의 '팬 파크'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야외부스에는 3개의 '스페셜 부스'가 마련됐다.

PC온라인게임존에는 총 227대의 시연 PC가 준비됐고 '하이퍼유니버스'와 '아르피엘', '트리 오브 세이비어', '서든어택2' 등 하반기 출시 예정인 넥슨의 PC 온라인 게임 신작 7종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현장에는 이미 수백명의 인파가 길게 줄을 서며 넥슨 부스 주변을 가득 채웠다. 경기도에서 왔다는 고등학생 A군(17)은 "아침부터 줄을 서 빠르게 입장했지만, 넥슨 부스에서만 1시간 째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넥슨 부스 곳곳에 설치된 스테이라인에는 최소 1~2시간 대기해야 한다는 안내판이 곳곳에 붙여졌다. 

                    넥슨 모바일 체험관 앞에 길게 자리한 줄 <사진 = 이수호 기자>
계단식 구조로 이뤄진 측면부스에서는 넥슨지티의 '서든어택2'를 직접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여기에만 총 40여대의 PC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게임 전용 공간에서는 '히트', '레거시퀘스트', '메이플스토리M', '야생의 땅 : 듀랑고',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슈퍼판타지워'를 시연해볼 수 있다. 또,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모에(MOE)와 마비노기 듀얼의 최신 영상도 공개됐다. 화려한 영상미에 감탄한 관람객들은 오랜 기간 줄을 서고 있음에도 주변을 끊임없이 살펴보며 게임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넥슨은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팬파크도 마련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넥슨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67개 팀의 다양한 굿즈와 팬아트를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슈퍼카가 전시된 '니드포스피드 엣지' 부스, '히트' 영상관, '던전앤파이터X사이퍼즈'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관람객들을 맞았다. 

이날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나온 작품들 모두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시연존을 중심으로 채워봤는데, 매년 지스타 관람객 줄고 있고 오늘이 또 수능이라 얼마나 많은 관람객들이 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대표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넥슨 부스 곳곳에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뤄 그의 걱정은 기우로 끝날듯 보였다. 

                                                     <사진 = 이수호 기자>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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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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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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