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주류는 지난해 4월 야심차게 선보인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맥주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클라우드’는 한국을 의미하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만들겠다는 롯데주류의 의지가 담겨있다. ‘클라우드’는 국내 판매중인 라거맥주로는 유일하게 맥주 본고장 독일의 정통 제조방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으로 만든 알코올 도수 5도의 프리미엄 맥주다.
롯데주류는 작년 말 맥주 1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5만kl에서 10만kl로 2배 늘리는 증설 공사를 완료해 올 3월부터 새로운 라인에서도 클라우드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17년내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주 메가폴리스 내에 약 6000여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20만kl의 맥주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17년 제2공장이 완공되면 클라우드의 연간 생산량은 30만kl로 증가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맥주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독일식 정통맥주로 최고의 품질을 어필하고자 노력했다”며,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본격적인 맥주 삼국시대를 이뤄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올해에도 ‘물을 타지 않는 맥주’ 콘셉트를 강조하면서 파티, 축제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클라우드’의 풍부한 맛을 맛볼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판매 업소 확대 등에 힘쓰고 있다.
‘클라우드’에 적용된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맥주 발효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방식으로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보통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원료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여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하여 제조한다. 맥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호프(Hop)는 맥주를 만드는 원료 중 가장 중요하다. ‘클라우드’는 ‘노블 호프’(Noble hop)로 분류되는 체코산 ‘사츠(saaz)’ 호프와 맥주 본고장인 독일의 최고급 호프인 ‘사피르(Saphir)’, ‘허스부르크(Hersbrucker)’ 등을 조합해 풍부한 거품,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특히 체코의 ‘사츠’ 호프는 ‘호프의 명품’으로 불리는 최고의 호프로, 일반 맥주에 사용되는 호프보다 가격이 비싸고 수확량 및 수급 등이 쉽지 않지만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쌉쌀한 맛으로 맥주의 풍미를 좋게 한다. 국내에서 사츠 호프를 사용하는 맥주는 ‘클라우드’가 유일하다.
또 독일의 프리미엄 호프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호프 산지로 사피르, 허스부르크 등의 품질의 아로마 호프가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런 노력은 성과로 나타나는 중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라우드’ 맛을 본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일주일 내에 ‘클라우드’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류 도매사들의 반응도 뜨거워 출시 2달만에 1000곳이 넘는 주류 도매사에서 ‘클라우드’를 주문해 수도권의 경우 99%의 입점율을 기록했으며, 구매 후 만족도도 높아 2회 이상 발주한 주류 도매사들도 전체의 90%에 달했다.
대형마트에서도 평균 1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주류가 작년 한해 생산 가능했던 ‘클라우드’의 양이 전체 맥주시장의 3% 수준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국내 소비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롯데주류는 세계 최대 맥주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도 진출해 작년 10월부터 LA지역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현지 판매에 들어갔다. LA지역 내 업소, 마트, 주류 전문 매장 등 140여개 점포에서 판매중인 '클라우드'는 당초 예측 수요를 뛰어넘는 인기로 하루 평균 1400병씩 판매되며 2주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 되는 등 국내에서의 인기를 해외에서도 이어 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