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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건'으로 시절을 풍미한 가수 최용준이 '슈가맨' 무대를 초토화시켰다. <사진=JTBC '슈가맨' 캡처> |
3일 오후 방송한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에는 발라드 ‘아마도 그건’으로 인기를 얻었던 최용준이 등장했다.
이날 ‘슈가맨’에서 최용준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엄청난 입담과 예능감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최용준은 특히 거침없는 사생활을 공개하며 웃음폭탄을 던졌다.
최용준은 “엄청난 인기를 얻다 보니 당시엔 좀 시건방졌다. 방송 섭외가 오면 그렇게 간절하지 않았다. ‘다음에 나가면 되지’하고 넘기다 보니 세월이 흘렀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슈가맨’ MC 유희열이 “그럼 1980년대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자 최용준은 “당시 나이트클럽에 자주 다녔다. 돌아가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최용준은 ‘슈가맨’ MC 유재석과 에프소드도 털어놨다. 최용준은 “한 10년 전 유재석을 만났다. 당시 김수용과 저 중 누가 형이냐고 묻기에 장난으로 김수용이라 답했다”고 말했다.
최용준은 “그랬더니 유재석은 ‘어제 수용이 형이랑 친구 먹었다. 그러니까 형도 내 친구’라더라. 어이가 없었다”며 혀를 찼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