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S홈쇼핑, 베이징서 中 공동 패션 컬렉션 개최

기사입력 : 2015년10월29일 15:45

최종수정 : 2015년10월29일 13:15

[뉴스핌=강필성 기자]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중국 3대 홈쇼핑 후이마이(Huimai)가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패션위크(CFW)’의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GS SHOP 베이징 컬렉션’을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후이마이’는 중국 내 북방지역에서 홈쇼핑 ‘UGO’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전역 1억6000만 가구를 커버하는 GS홈쇼핑의 전략적 파트너사다.

GS홈쇼핑은 후이마이와 홈쇼핑 노하우, 우수 제품을 공유하는 등 협력해 왔지만, 패션 컬렉션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홈쇼핑은 매년 서울과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패션 중심지에서 K패션을 주제로 패션 컬렉션을 개최해 왔다. 이번 베이징 컬렉션은 중국이 과거 의류 생산 기지에서 가장 큰 소비 시장이자 세계 유행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행사다.

그동안 중국 홈쇼핑은 프라이팬, 밀폐용기, 원액기 같은 주방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앞으로 패션 트렌드 상품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대한민국 패션 산업의 중국 시장 개척 기회로 보는 이유다.

패션 컬렉션에는 한국과 중국 홈쇼핑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가 무대에 올랐다.

GS홈쇼핑이 프리미엄 울 전문 브랜드 ‘쏘울(So,wool)’과 김석원/윤원정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한 디자이너 브랜드 ‘앤디앤뎁’, GS와 신세계인터내셔널의 공동 브랜드인 ‘에디티드’를 출품했다. 후이마이는 중국 울/스웨터류의 판매량 1위 브랜드인 ‘헹위안샹’의 다양한 착장을 선보이는 등 모두 70여개 복종이 선을 보였다.

특히, ‘쏘울(So,wool)’ 브랜드의 경우 중국 후이마이 채널 첫 런칭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었다.

상품뿐 아니라 패션 쇼 전반에서 한중이 함께하는 무대가 꾸며졌다.

행사 진행에는 한국의 대표 쇼핑호스트 ‘동지현’씨가, 중국 측에서는 ‘리단단(Li dandan, 李丹丹)’이 나서 각 나라 패션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객석에는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과 후이마이의 두서용(杜瑞勇)회장이 나란히 착석해 우의를 과시했으며, 중국 유명 백화점 바이어와 패션업계 종사자,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나라 패션 트렌드의 교류 현장을 지켜봤다.

GS홈쇼핑은 이번 컬렉션을 한국 홈쇼핑 패션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의 시험대로 보고 있다. 세계 유수의 패션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과 신진 디자이너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는 복안이다.

허 부회장은 “중국을 값싼 생산기지로만 바라봐선 곤란하다. 중국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는 기술과 유행의 중심지이며, 한중 두 나라 시장의 가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넓혀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GS홈쇼핑>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