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기준금리·지준율 인하…수신금리 상한 철폐(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 달성 쉽지 않다'…5중전회 앞두고 단행

[뉴스핌=김성수 김사헌 기자] 중국 인민은행(PBoC)이 23일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했다. 또한 수신금리 자유화를 실시함으로써 금리자유화의 가장 위험하고 힘든 단계에 진입했다.

인민은행 <출처=블룸버그통신>
인민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년 만기 예금금리는 1.5%, 동일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는 4.35%로 각각 25bp(0.25%p)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은행 지급준비율도 17.5%로 종전에서 50bp 낮췄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상업은행고 지방 금융기관 예금상품에 대한 수신금리 상한선을 없애 본격 금리 자유화를 선언했다.

◆ "추가 금리인하 여지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금리와 지준율 동시인하 결정의 기본 배경에 대해 "작금의 국내외 여건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중국 경제성장률이 아직 다소간 하방 압력에 노출되어 있어 경제 구조전환과 안정 그리고 건강한 발전에 필요한 우호적인 통화 및 금융 여건을 창출하기 위해 유연한 통화정책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변경은 전반적인 물가 수준에 기초해서 결정되는데 최근 소비자물가(CPI)와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가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고, 국제 상품가격 하락과 국내 투자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엇갈리고 있는 데다, 생산자물가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낮은 물가 여건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더 내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지급준비율 인하에 대해서는 "최근 외환시장의 기대가 안정되고 유동성 여건도 중립적이지만, 이 시장의 앞으로 변화에 영향을 줄 요인들이 여전히 불확실한 데다 10월 중앙물류세로 인해 금융시스템의 유동성이 줄어들 것을 감안해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하고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또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고려할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통화정책은 전반적으로 완화적이며, 앞으로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필요한 조정을 강화하고 나아가 적절한 금융통화 여건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민은행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총수요가 감소하기 않도록 하는 동시에 과도한 부채비율 증가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계속 경제와 물가 여건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정책 수단의 조합을 통해 적정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 1년 대출금리 추이 <출처=PBoC, 블룸버그. FT에서 재인용>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6번째 이뤄진 조치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동시 인하한 것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 7%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중국의 올 3분기 성장률은 6.9%로 예상치 6.8%를 웃돌았지만, 2009년 이후 6년 반 만에 처음으로 7%대가 깨져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도 높아졌다. 오는 26~29일 베이징에서 제18기 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 전회)를 앞두고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된 상태였다.

◆ PBoC 결정, BOJ-ECB로 이어지나 "위험자산 랠리 지속"

조지 매그너스 UBS그룹 선임 독립 경제 자문가는 "경제가 활력을 잃고 기업 부문에 디플레이션이 고착화되다 보니 인민은행이 통화완화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물론 이번이 끝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 노이만 HSBC홀딩스 아시아 경제 리서치 부문 공동대표는 "기준금리와 지준율 동시 인하는 중국 정부가 진흙 속에 빠진 경제를 끌어내 다시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코메르츠방크의 저우 하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고, 지준율 인하는 대량 자본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완화 통화정책과 안정적인 환율 간 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본토 위안화 환율과 역외 위안화 환율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실질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중기적으로 중국은 구조적 개혁을 추진하고, 믿고 의존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시티그룹의 루이스 코스타 신흥시장 전략가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발언 이후 나온 소식이라 주식시장 등의 반응이 강력했다. 시장은 이제 G3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알빈 탄 외환 전략가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과감한 추가 완화 시사 발언을 내놓은 뒤 나온 중국의 완화 결정은 글로벌 위험자산 랠리에 추가 화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조달금리 하단선을 철폐한 뒤에 수신금리 상한을 철폐한 것은 가장 쉽지 않은 과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수신금리 상한 철폐에 대해 오토노머스리서치의 샤를렌 추 파트너는 "예금금리 상한선을 철폐한 것은 금리자유화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논평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의 완화정책 소식에 위안화 가치는 역외시장에서 달러 당 6.3958위안으로 떨어지며 4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김사헌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