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은 본관 15층 금통위 회의장은 지난달처럼 편안한 분위기였다. 긴장감이 풀린탓인지 회의 참석자들의 입장도 평상시보다 늦어졌다.
회의시작 6분전 채선병 외자운용원장과 김민호 부총재보가 함께 입장했다. 김 부총재보는 뒤에 한참을 서있다가 장민 조사국장이 입장하자 함께 착석하는 모습이었다. 채 외자운용원장은 턱을 괴고 심각한 표정으로 자료를 정독했다.
4분전 신호순 금융시장국장이 회의장에 입장했고 3분전 홍승제 국제국장과 조정환 금융안정국장이 착석했다.
2분전 하성근 금통위원부터 장병화 부총재까지 총재를 제외한 6인의 위원이 입장했다. 매파로 분류되는 문우식 위원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회의 시작을 기다렸다.
1분전 감색 넥타이의 이주열 총재가 입장했다. 입장부터 유난히 표정이 어두워 출근길 밝은 표정과 대조적인 분위기였다. 웃음을 감췄던 것일까. 아니면 예상치 못한 소수의견이 있었던 것일까. 평상시와 달리 기자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은채 정면만 응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