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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효과' SK하이닉스도 3분기 깜짝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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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어 어닝서프라이즈 관심.."환율수혜 같지만 실적효과는 다를 것" 관측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7일 환율효과를 통해 시장 예상치를 10% 이상 상회하는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오는 22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 역시 비슷한 수준의 깜짝실적을 내놓을 지 여부에 시장과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선 3분기 실적과 관련 반도체 업계 전반에 걸쳐 환율 효과가 존재하지만,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제품군과 디스플레이 부품의 선전 등을 감안할 때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수준의 서프라이즈 환율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7일 삼성전자는 7조3000억원의 3분기 영업이익(잠정치)을 공개했다. 시장 컨센서스가 6조5000억원~6조6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7000억원 이상 뛰어넘는 그야말로 '깜짝실적'이다.

이번 깜짝실적의 1등 공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DS(부품) 부문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2분기 3조4000억원에 이어 3분기엔 3조6000억원~3조7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DS 중 디스플레이 부문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5400억원을 뛰어넘어 8000억원~9000억원 수준의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이번 3분기에 삼성전자의 부품 부문이 원/달러 환율 상승 덕을 톡톡히 봤다는 것엔 이견이 없다. 올해 2~3분기 사이 원/달러 환율은 130원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4월 28일 1070.00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6월 30일 1115.50원 기록했다. 9월 30일에는 1185.30원까지 뛰었다. 3분기에만 6.70% 상승한 셈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대비 3분기에 100원 이상 올랐다"면서 "3분기에는 전통적으로 물량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삼성전자 깜짝실적에는 환율효과가 분명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도 "통상 원/달러 환율을 1100원 정도로 가정을 했는데 그것보다 환율환경이 더 좋았다"면서 "반도체 쪽에서 특히 환율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만큼의 환율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가 관심사다. 삼성전자의 경우 D램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20나노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고 낸드플래시의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졌다.

SK하이닉스 매출의 97%가 D램과 낸드(NAND)에서 발생하고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넘어서는 점을 감안할 때 환율 효과는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 부문 소형 OLED부품을 중심으로 수익이 크게 늘어나고, 경쟁사인 마이크론의 반대급부를 대부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면서 삼성전자 수준의 환율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높다.

A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서 환율효과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잠정 실적 데이터만 가지고 확인이 안된다"면서도 "삼성은 디스플레이 부품 부분이 예상보다 좋았고 반도체도 하이닉스보다 상대적으로 앞선 제품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환율효과를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더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SK하이닉스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경우 규모의 차이가 있고 증가폭이 다를 수 있다"면서 "분명 환율효과는 존재하지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 삼성전자처럼 10% 이상 상회하는 깜짝실적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역시 "경쟁업체인 마이크론이 3분기 역성장을 하면서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마이크론이 시장에서 뺐긴 부문을 삼성전자가 대부분 가져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전반적으로 IT업종이 살아나고 있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환율효과는) 다르게 보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구체적인 실적을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2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3000억원~1조4000억원, 매출은 4조9000억원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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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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