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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공식 사과, “2015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 우선 배정 명백한 실수” 인정

기사입력 : 2015년10월06일 19:42

최종수정 : 2015년10월06일 19:42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 대표이사 이장석 .<사진=뉴시스>

넥센 공식 사과, “2015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 우선 배정 명백한 실수” 인정

[뉴스핌=대중문화부] 넥센이 최근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우선배정에 대해 “명백한 실수”라며 사과했다.
 
넥센은 최근 구단에 할당된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배분하면서 서포터즈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과정에서 개인 시즌권 회원들과의 마찰을 일으켰다. 이는 송지만 은퇴식 전달 과정과 겹치면서 팬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넥센은 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송지만 선수 은퇴식을 비롯, 2015 포스트시즌 티켓과 관련하여 서포터즈 연간회원과 개인 연간회원에 대한 우선권 배정에 있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넥센이 밝힌 사과문 전문이다.

"넥센히어로즈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넥센히어로즈 임직원은 송지만 선수 은퇴식을 비롯, 2015 포스트시즌 티켓과 관련하여 서포터즈 연간회원과 개인 연간회원에 대한 우선권 배정에 있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 구단에서는 개인 연간회원들께서 지적하시는 일의 논란에 대해서 경위를 먼저 설명 드리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첫 번째 송지만 선수의 은퇴식과 관련하여 구단에서는 은퇴식과 관련한 공식 발표가 있기 전 팬 서포터즈에 미리 알린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그 동안 거행되었던 은퇴식에서 팬 서포터즈 측에서 은퇴 선수에 대한 기념품 전달이 있어 왔습니다. 이에 구단에서는 이번 송지만 선수의 은퇴식 역시 팬 서포터즈 측에서 은퇴 기념품 전달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고, 행사 순서에 포함시키기 위해 내용 확인 차 은퇴식 일시를 알렸었습니다. 추석연휴까지 있어 시간여유가 부족했다는 입장은 있으나 이는 분명 구단에서 잘못한 부분입니다. 선수 은퇴식은 모든 팬들께서 동시에 정보를 얻으실 이유가 있습니다. 구단행사이기 때문에 특정 팬들께서 정보를 독점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모든 팬들께서 정보를 동시에 공유하실 수 있게 잘 처신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당 구단에서는 10월 3일(토) 목동야구장에서 2015 페넌트레이스 최종전 후 선수들과 팬들께서 직접 만나실 수 있는 그라운드 개방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지난해까지는 그라운드에 입장하신 팬들께서 선수들을 자유롭게 만나실 수 있게 안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올 해는 안전사고를 우려하여 선수들을 3명씩 그룹으로 나누어 테이블에 앉게 했으며, 먼저 입장하시는 팬들께는 선수단이 위치한 테이블로 지정하여 이동케 하는 불편을 드렸었습니다. 이렇게 입장하신 팬들께서는 먼저 만나고 싶은 선수들을 만나지 못하는 불편을 감수하셨습니다. 이 부분 역시 내년 행사부터는 팬 여러분께서 자유롭게 입장하실 수 있게 안내를 드리겠으며, 선수들이 팬 여러분을 만나는 시간을 확대하여 여유롭게 선수들을 만나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세 번째가 팬들께서 크게 지적하시고, 분노하고 계시는 2015 포스트시즌 티켓 우선배정 관련입니다. KBO리그 구단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시 해당 팀의 선수들을 비롯해 진출 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간의 티켓을 우선 배정받게 되어있습니다. 이는 포스트시즌 전체 티켓이 KBO에서 관리되기 때문이며, 다른 종목의 스포츠를 비롯하여 공연 예술에 있어서도 주최측 자가 사용을 위해 우선 배정하는 방식과 비슷한 용도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 구단에 우선 배정될 예정인 티켓 중 연간회원들께 우대 차원에서 포스트시즌 티켓을 우선 배정해 왔으며, 이는 연간회원 가입시 공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는 사항으로 대상은 모든 연간회원들입니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와일드카드전을 앞두고 우선 배정을 함에 있어 모든 연간 회원이 아닌 팬 서포터즈에게만 우선 배정을 하는 우를 범했으며, 개인 자격의 연간회원들께는 준플레이오프 목동 홈경기에 한해 우선 배정 신청을 받겠다고 공지했었습니다. 이는 와일드카드 진출 확정이 4일(일) 오후에 결정이 났으며, 와일드카드 우선 배정 티켓 수량을 5일(월) 정오까지 KBO측에 통보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업무 편의성만을 고려한 당 구단의 명백한 실수임을 인정합니다. 이후 당 구단에서는 개인 자격의 연간회원들로부터 문제를 지적받고 와일드카드 티켓을 우선 배정했으나 이 기간 동안 개인 연간회원들께서 받으신 마음의 상처는 치료해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이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최근 벌어진 일들을 종합해보면 개인 자격의 연간회원을 포함하여 팬들께서 팬 서포터즈와의 차별에 대한 불편함을 많이 토로 하십니다. 당 구단에서는 모든 팬 여러분을 중요하고, 소중한 대상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당 구단에서는 연간회원들의 성격을 기준으로 업무 처리를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으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는 머리 숙여 사과의 인사를 올립니다.

넥센히어로즈 선수단과 코칭스텝, 그리고 프런트는 7일(수)부터 거행되는 2015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도달하기 위해 매 경기 피를 말리는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께서 관중석에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뜨거운 몸짓과 함성을 머리와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넥센히어로즈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구단 임직원은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노력하겠습니다.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 대표이사 이장석 외 임직원 일동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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